삼둥이 아빠로 지난 한 해 큰 사랑을 받은 송일국이 영화에 이어 사극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옵니다. KBS 새 대하드라마 [장영실]을 통해선데요 그 현장, 함께 만나보시죠
삼둥이 아빠로 사랑을 받아온 배우 송일국이 이제 본업인 연기로, 본격적인 컴백을 앞두고 있습니다
송일국의 사극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KBS 대하드라마 [장영실]의 제작발표회 현장!
[현장음: 송일국]
안녕하십니까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역을 맡은 송일국입니다 오랜만에 하는 사극이라 각오가 남다르고요 현장에서 마음 만큼은 신인이 됐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하고는 있습니다
장영실 역의 송일국을 비롯해 출연배우 김상경, 박선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요
[현장음: 김상경]
제가 약 8년 전에 [대왕 세종]에서 세종대왕 역할을 맡았는데요 이번에 또 옆에 있는 장영실을 도와주기 위해서 세종대왕 역할을 다시 맡았습니다 김상경입니다 반갑습니다
[현장음: 박선영]
제가 2002년에 [장희빈]할 때 송일국 씨와 같이 드라마에 나왔었거든요 또 이번에 같이 이렇게 하게 된 것도 인연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날 송일국은 체한 탓에 컨디션 난조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김상경]
여러분 육아스트레스가 이렇게 심한 거예요 쌍둥이 세명을 키우면 이렇게 사람이 약간 공황장애가 와요
[현장음: 송일국]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컨디션 난조에도 최선을 다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인 송일국! 특히 송일국과 닮은꼴 스타로 불리는 김상경과의 호흡으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현장음: 김상경]
제가 이 드라마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게 하도 닮았다는 소리를, 송일국 씨랑 닮았다고 그래서요 식당 가서 대접을 잘 받았습니다 요즘에 삼둥이가 인기잖아요 일국 씨인줄 알고 밥을 많이 주더라고요 맛있는 걸.. 굳이 그 아주머니에게 저 김상경인데요 찬물을 끼얹을 필요는 없잖아요 그래서 '네 송일국입니다 잘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왔습니다 어제 촬영을 일국씨랑 하는데, 제가 역사상 남자하고 눈을 맞추고 오랫동안 흐믓하게 사랑스럽게 바라본 기억이 없어요 한 10초간 서로 막~ 여자한테 애정주듯이 서로 봤습니다
[현장음: 송일국]
김상경 씨랑 데뷔를 같이 했습니다 같은 작품에서, 그리고 나이도 비슷하고 해서 호흡 잘 맞는 편이에요 맞습니다
그런가하면 추운 겨울 영하의 날씨 속, 야외 촬영시 추위를 이겨내는 특별한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김상경]
사극은 옷이 좀 두툼해요 그래서 속에 많이 껴입습니다 그래서 여배우들은 치마속에 여러 개 입고 저도 세종대왕님 역할이니까 속에다가 한 두세겹 이상 입는 거 같아요 내복도 입고 뭐도 입고